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의 갯벌'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른 물결과 함께 펼쳐진 광활한 갯벌.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갯벌은 전북 고창, 충남 서천, 전남 신안, 보성·순천 4곳입니다.
멸종위기종 철새를 포함해 2천여 종의 생물이 살아가는 이곳은 생명의 터전.
이런 갯벌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전북 고창에서 열렸습니다.
국제기관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2박 3일간 토론을 벌이는 겁니다.
[심덕섭 / 고창군수 : 갯벌의 가치를 보다 활용하고 보존하고 홍보하는 그런 방안들에 대해서 국제기구와…]
한국의 갯벌은 대체 불가능한 중요한 지점인 만큼 중국 등 주변 국가들과의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게 토론의 핵심이었습니다.
한국의 갯벌이 동아시아에서 대양주로 이어지는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 기착지이기 때문입니다.
[최진이 /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 저희가 황해 갯벌의 일원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저희는 중국과 또 주변 국가들과의 국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한데요…]
전북특별자치도는 갯벌의 보존을 위해 도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석 /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에 대해서 지속 가능한 보호와 관리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또 갯벌 현장 견학과 탐조 활동도 하면서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 여승구
화면제공 : 고창군청
YTN 윤지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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